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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속에 맞이한 새해의 모습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인상되고 있고 정리 해고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근로자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축산 농가와 어민도 환율급등과 유가 인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은 우리네 서민들의 모습을 출동 9000의 김형일 기자가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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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입니다.
연말 연시 제수 용품과 설빔을 준비하러 나온 손님들로 북적 대야할시장이 텅비어 있습니다.
손님이 거의 없다보니 점포 임대료도 몇달씩 밀려 장사를 포기하는 업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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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체감 물가도 아이엠 에프한파 이후 두배이상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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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 경북 동해안 지역의 실업률도 지난해 11월 3.51%. 전국 평균 실업률 2.3%보다 크게 높습니다.
기업의 정리 해고 방침도 구체화 되고 있어 몇달전만 해도 평온했던 일반 서민 가정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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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동 단체는 그 피해를 근로자에게만 떠넘기고 있다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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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포항 지역 2만여 축산농가도 환율 인상으로 사료 원자재 수급이 힘들어져 대규모 파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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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오징어 채낚기 어업도 유가인상에다 정부의 면세유 공급도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 포항에서만도 31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생업을 포기해야 될 지경입니다.
S/U) 무책임한 정부와 파행적인 재벌 정책이 빚어낸 IMF의 혹독한 한파가 새해 무인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세계 제 1의 철강 도시를 일궈냈던 시민들의 자긍심으로 이제 아이엠 에프의 겨울도 이겨내야 할 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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