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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횡령이나 사기와 고소,고발 사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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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 경찰서에는 최근들어 공사대금 미결제나 물품대금 횡령, 노임 연체 등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이 하루 평균 10여건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포항시 덕산동 염모씨가 공사 업체로부터 노임비 2백80만원을 받지 못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포항시 죽도동 송모씨는 공사를 맡긴 업체가 시공비를 챙긴뒤 착공조차 하지 않았다며 공사업체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종전에는 신용카드 연체료 미지급에 대한 고소,고발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들어 건축업계의 도산이나 자금난으로 인한 고소,고발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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