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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로 포항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무산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철승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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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 주공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이 지난 96년 1월 시공사를 대림산업으로 선정해 재건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조합원들간에 갈등으로 천5백3가구중 9%인 백35가구가 이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측은 가구당 이주비로 주던 3천만원을 지난달부터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포항시 죽도2동 현대 아파트 72가구입니다.
공사를 벌이던 한진건설은 사업성을 이유로 지난달 26일 조합측에 사실상 공사 포기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성 주공 아파트 7백34가구도 재건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공사 계약을 맺은 동아건설이 금리 인상과 자재값 상승으로 사업성이 없다며 지난달 조합측에 계약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공사 포기로 받아 들여 집니다.
S/U)IMF의 영향이 아파트 재건축 업계도 깊숙히 파고 들어 주민들의 마음을 얼어 붙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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