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안녕하세요, 소라씨
며칠전부터 조카를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다 제가 조카에게 그랬죠.
이모도 가끔씩 이곳에 노래 신청을 한다고 그랬더니 조카가 참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조카 다혜를 위해 이렇게 신청곡을 부탁하려구요.
꼭 들려줄꺼죠. 우리 다혜는 지오디를 무척 좋아하는데 지오디의 길을 신청할께요. 시간은 우리가 같이 차에 있을 시간인 7시 35분에서 50분 사이에 부탁드려요.

그리고 다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대신 전해주시겠어요.

다혜야, 대구에서 이사온지 얼마 안됐어 이모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친구도 잘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해줬어 넘 좋다. 학원에서 늦은시간에 집에 오는 널 보면 안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너의 모습이 넘 자랑스럽다. 그리고 지금처럼 착하고 밝은 너의 모습을 지켰으면 좋겠다.
우리 다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