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주시가 70살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울진군은 한 발 더아가 농어촌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주시가 70살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70살 이상 4만 2천여명과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6만 3천여명입니다.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선
연간 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경주시는 관련 조례 제정 등
버스 요금 무료화 준비에 나섰습니다.
◀ INT ▶김규완 / 경주시 대중교통팀장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승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자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요금 무료화 추진에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INT ▶김복환 / 경주시 천북면(84세)
"(한달에)서너 너댓번을 와야지 병원에 오니깐 아무래도 무료로 해주니깐 엄청 좋네요."
울진군은 한 발 더 나아가
농어촌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습니다.
울진군민은 물론
울진을 찾는 방문객들도 대상이며,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 SYNC ▶울진군 관계자(전화)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이룸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를 유도하는.."
경북에선 청송과 봉화군이 농어촌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고,
포항과 의성, 문경시 등 시군별로 70살 이상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