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8회- 포항 형산강 수은 검출 논란 (2016.9.29 방송)
방송일2016-09-29
- 경주에서 포항까지 동해로 흘러들어가는 포항시민의 젖줄, 형산강. 특히 형산강 하구는 최근 들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형산강에서 채취한 재첩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연이어 황어에서도 수은이 검출되면서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8월 초, 포항시는 뒤늦게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물품질관리원에 형산강 하구의 해수과 퇴적물 그리고 어류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는데요. 재첩에 이어 황어에서도 수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
137회- 환영받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2016.9.8 방송)
방송일2016-09-08
-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곳곳에서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통산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면서 지난 2년 동안 포항 내에만 풍력발전단지 일곱 곳, 태양광 발전단지 마흔 여섯 곳에 대해 허가를 내줬습니다. 포항뿐만 아니라 경주와 영덕, 울진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사업허가가 급증하면서 주민 반발 또한 속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로 환영받아야 할 신․재..
-
136회- 지역 문화사업, 어디로 가고 있나 (2016.8.26 방송)
방송일2016-08-25
- 신라 천년의 유적지, 한해 약 천이백만 관광객이 찾는 경주. 경주시는 세계적인 명품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뮤지컬입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제작되지만 거의 초연으로 막을 내리는 ‘관제’ 뮤지컬, 충분한 검토나 사전 준비 없이 만들어지면서 작품성과 완성도가 떨어져 지역 주민조차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게다가 편당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비해 초연으로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동네 뮤지컬’이라는..
-
135회- 모래가 사라졌다! 해안침식의 경고 (2016. 7. 28 방송)
방송일2016-07-28
- 파란 바다를 따라 펼쳐진 드넓은 백사장. 이 풍경은, 어쩌면 추억속의 한 장면으로만 남을지도 모릅니다. 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사라지면서, 동해안은 최고의 해양관광지란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해안침식이 가장 심각한 곳은 경북동해안. 우리지역 해변의 80% 이상이 침식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거나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매년 피서철이 다가오면, 다른 지역의 모래를 가져와 인공적으로 백사장을 채운 후에야 개장하는 해수욕장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
-
134회 - 투기의 복마전, 원전마을!(2016.7.21방송)
방송일2016-07-21
- 원전 건설이 예정된 울진에 보상을 노린 투기가 복마전 양상입니다. 군의원과 경찰, 한수원 직원까지 가세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이를 제지하거나 처벌할 규정이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양심을 지키는 사람만 손해를 보고 있는데요. 시사공감 99포차에서는 투기의 심각성과 근절 시킬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대안을 찾아보고 원전 보상정책의 근본..
-
133회- 포항 장외경륜장 유치 논란 (2016.7.14 방송)
방송일2016-07-14
- 몇년 전까지만 해도 북적이던 포항 상권의 중심지, 중앙상가! 그러나 포항시청과 각종 기관 분산 이전, 포항역 폐쇄, 외곽지역에 건설된 신도시와 경기불황 등을 이유로 상권의 중심이었던 중앙상가는 옛 명성을 잃은 지 오래인데요. 최근 중앙상가 상인들을 중심으로 중앙상가 내에 장외 경륜장 유치를 두고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장외경륜장 유치를 통해 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주말 천여명의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매년 700억원의 매출을 통해 포항시에 약 11억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유치..
-
132회-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란 (2016. 6. 30 방송)
방송일2016-06-30
- 1. 폐교위기에 놓인 농·어·산촌 작은 학교 더욱 강화된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방안. 이 기준을 적용하면 경북에선 전체 학교의 46%가 통폐합 대상이 됩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교육청은 자체 통폐합 기준을 마련하고, 통폐합 중점 추진대상 학교를 발표한 상황인데요. 학생이 줄어드는만큼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교육부와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 전체가 황폐화된다는 사람들. 통폐합을 둘러싼 논란을 진단해보고, 작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
-
131회-주민참여 복지시설 제대로 운영되려면?(방송15.06.16)
방송일2016-06-16
- 131회-구구포차 경주의 한 복지센터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이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경주시가 서면에 장사공원을 설치하면서 주민보상차원에서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약속 합니다. 이후 경주시는 6000㎡의 부지에 107억 원을 들여서 면사무소와 의용소방서 그리고 목욕탕과 헬스장이 포함된 3층 규모의 복지센터를 지난해 6월 완공합니다. 변변한 목욕탕이 없던 시골 마을에 이 시설이 들어서자 주민들은 환영했습니다. ..
-
130회- 예산,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 (2016.6.9 방송)
방송일2016-06-09
- 지방자치단체가 꾸려가는 살림살이, 예산! 한 푼도 허투루 쓰여서는 안 될 지방 재정인데요. 예산을 어떻게 편성되냐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결정될 만큼 지자체의 계획성 있는 사용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영덕군은 지난 2012년 장사해수욕장에 이곳에 문산호 복원 전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문산호 복원 전시 사업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의 핵심사업인데요. 내부 콘텐츠 설치까지 약 90퍼센트의 과정을 끝내고 지난 2014년 6월에 준공을 마쳐야 하는 사업이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관을 하지 못한 상..
-
129회- 아파트 관리비, 무엇이 문제인가 (2016. 5. 26 방송)
방송일2016-05-26
- 전국 아파트 5곳 중 1곳이 부적합! 정부의 외부회계감사 결과인데요. 국민의 70%가 사는 아파트. 연간 12조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둘러싸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시사공감 99포차에서는 입주민간의 갈등을 낳고 있는 아파트 관리비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관리 비리는 왜 생기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새는 관리비를 지킬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입주민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봅니다. ** 초대손님 : 김원일 ..
-
128회-포항의 도서관 문화 어디쯤 왔나? (2016. 5. 19.방송)
방송일2016-05-19
- 지난해 10월, 포항에는 포은중앙도서관이 새롭게 단장돼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이후 평일에는 4천명 이상, 주말에는 6천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완공되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더 나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봅니다. ** 초대손님 서혜란 교수 (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한국도서관협회 부회장) 송영희 사서계장 (포은중앙도서관) ** ..
-
127회- 자유학기제와 교육트렌드 변화(2016.5.12 방송)
방송일2016-05-12
-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 자유학기제! 경북지역의 경우 2013년 2개 중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오전에는 정상적인 교과 과정에 대한 수업, 오후에는 진로탐색, 주제선택, 예술체육활동과 동아리 활동으로 나눠서 네 가지 영역의 체험활동을 하게 됩니다. 교과 과정 수업시간에는 강의식이었던 기존의 수업..
-
126회- 우리집 바로 옆에 무인모텔이 있다면?(2016.05.05.방송)
방송일2016-05-05
- 우리집 바로 옆에 무인모텔이 있다면? 아이가 매일 모텔 앞을 지나 학교에 가야 한다면? 오늘도 이 문제로 고충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포항 장량동에는 주택가 인근에 9개의 무인모텔이 있는데요. 한 아파트에 사는 3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6개의 무인모텔을 지나 학교에 가야합니다. 우회통학로를 만들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최단거리인 모텔 앞길로 다니는 상황. 아이들은 학습권 침해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포항 원동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모..
-
125회-4.13총선 특집2: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할 수 없나?(2016.4.28방송)
방송일2016-04-28
- 여야는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함께 정치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나섰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정치개혁’은 다음 국회의 과제로 넘어갔습니다. 또한 공천과정에서는 계파이익을 위한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셀프공천'등 씻지 못할 오명을 얻기도 해서 '사상 최악의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13총선특집 2부에서는 ‘선거구제도’와 ‘공천제도’를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려 합니다. ..
-
124회- 4.13총선특집1 : 총선에서 생긴 일 (2016.4.21 방송)
방송일2016-04-21
-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논란들, 이번 총선에서도 역시 예외는 없었습니다. 논란1 - 지방의원들의 특정후보 줄서기 공천과정에서 지방의원들이 특정 예비후보를 공개지지선언하는 이유는 대부분 2년 뒤 지방선거 공천 때문. 도를 넘은 줄서기 논란을 짚어봅니다. 논란2 - 정책 선거 실종 공천 과정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진박 찾기! 진박 논쟁과 고소 고발로 얼룩진 선거판에 인물과 정책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논란3 - 여론조사를 둘러싼 잡음 국민의 뜻을 담아낸다는 여론조사, 그러나 특정후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