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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1년 넘게 노선 개편 용역을 실시해
시의회에 보고했습니다.
포항시는 다음달 주민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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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육거리 북부 경찰서 옆 옛 포항문화원에
도심환승센터 신설입니다.
도심환승센터를 거점으로
남북간 버스를 갈아 탈 수 있고,
일부 노선은 이 곳이 기점입니다.
(CG)101번과 105번 등 기존 노선은
일부 지나치게 돌아가는 구간을 직선화하고,
대신 신설되는 도심지선이 미 운행 구간을
맡습니다.
(CG)700번의 경우 양덕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7번 국도와 28번 국도로
안강-기계까지 운행하던 것을
기계에서 31번 국도로 지곡동으로 변경하고
안강-기계 구간은 신설되는 기계-기북
수요응답형 노선이 담당합니다.
(CG)또 ktx포항역에서 여객선터미널, 공항,
호미곶 등 관광지와 장거리 통행자를 위한
급행노선이 신설됩니다.
문제는 예산.
(CG)현재 200대인 버스를 87대 증차하는데
451억원, 보조금도 연간 100억에서 225억원으로
크게 늘어 포항시로서는 적잖은 부담입니다.
◀INT▶박경열 /포항시의원
"이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면 거의 자가용
수준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여져요. 개인적으로 지원하는게 맞지 않나
할 정도로.."
(CG)포항은 시내버스 수송 분담율이
겨우 6.7%, 이번 노선 개편으로
버스 타기가 편해지면 이용자가 늘 것이고
이에따라 보조금도 주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강신화 /노선개편 용역업체 이사
"셔틀버스라든지 통근버스의 기존 이용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항시는 다음달 수 십차례 주민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INT▶도성현 /포항시 대중교통과장
"모든 읍면과 시내 4개 권역을 묶어서
11월 중에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포항시 계획대로 진행되면 배차 간격이
현재 16분인 일반버스는
10분에서 14분으로 줄고,
39분인 좌석은 10분에서 25분,
지선은 20분 이내로 당겨 집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