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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석달 동안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하던 포항의료원이
오늘(20일)부터 외래 진료를 재개하며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대구ㆍ경북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민의 일반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건데요.
박상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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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이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한 뒤
방문 기록을 작성합니다.
모처럼 병원 안 로비가 북적거리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진료 재개가
반가운 분위기 입니다.
◀INT▶최진혁/포항시 북구 양학동
"(2월)말 쯤 결과를 보러오라 했는데, 갑자기
이런 사태가 생기니깐 못 와가지고 한 석달동안
3,4,5월 말되서 (진찰을)보니깐 가슴에 막힌게
좀 뚫린것 같고"
병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던
선별진료소는 해체 됐습니다.
(S/U)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포항의료원이 외래진료를 시작으로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의료원은 지난 2월 19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340여 명이
입원했으며, 현재 21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환자였던
104살 할머니가 무사히 치료를 마친 끝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INT▶유재훈 포항의료원 내과전문의
"지금까지 우리 간호사, 지원인력, 무엇보다도
지역 사회의 많은 서포트 때문에 무사히 이렇게
역할을 마치고, 외래진료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정상 진료에 앞서 의료원 측은 방역과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마쳤습니다.
◀INT▶김경례 포항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지난 주부터 전체적인 병원 시설에 대해서
고강도 멸균 작업을 실시했고, 의료진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시행해 전체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서, 이제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셔도 됩니다"
다시 외래 진료를 시작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발생한
약 40억원의 영업손실은 큰 부담으로 남아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병원을 모두 비우면서
석달전 다른 병원으로 옮겼던 환자들을
다시 데려오기도 힘든 상황.
당분간 비어있는 병상으로 인한 경영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