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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를 융합한
산업을 마이스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주지역 마이스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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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년 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전시 회의시설인
화백컨벤션센터 '하이코'를 개관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마이스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만남과 교류가 기본인 산업 특성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올해 국내에서 예정된
전시회 650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0여 건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매출 피해가 1조 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위기를 맞아 마이스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경주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마이스산업의 혁신에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코로나시대 이후 전략으로
1회성 경제적 효과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정보 공유와 사회 혁신으로 연결시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INT▶ 손정미 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앞으로는 참가자들이 와서 정보를 공유하고,
또 새로운 지식을 만들고, 그래서 이것이 사회혁신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미디어 기능으로서의
마이스 영역의 확대가 앞으로 새로운 이슈가
되지 않을까"
또 마이스산업의 추세가 세계화에서 지역화,
대규모에서 소규모로, 온오프 동반 라인으로
변화되는 있는 점은 코로나 방역 강국인 한국의
경주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 최정자/ 동국대학교 교수
"점점 더 해외가 아니라 국내로 지역으로
행사가 개최되는 그런 경향들이 있습니다.
경주에서 행사를 개최하면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구나, 성공할 수 있구나, 그런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
경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의 관련
업체들과 함께 코로나 시대 이후 마이스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