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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1년을 넘기면서
진료 최일선의 의료진들은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
코로나 현장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한
의사들의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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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병원인 안동의료원에서는
지난 1년여 동안 1,113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고 지금도 4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했던 감염병에 맞서 의료진들은
말 그대로 사투를 벌여왔습니다.
◀SYN▶ 안중선 임상병리사/안동의료원
(지난해 2월 27일 인터뷰)
"무섭긴 무서운데 그래도 환자 생명과 직접
연관된 거니까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고..."
그 간절한 시간들을 그림으로 기록한
전시회가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방호복으로 중무장을 한채 환자를 돌봐야 했고
그래서 언제나 땀에 젖은 모습일 수 밖에
없었고, 잠깐의 휴식조차 사치로 느껴지던
전쟁터 같던 병원의 모습이 화폭에 담겼습니다.
◀INT▶ 이동환 내과 과장/안동의료원
"코로나 병동 환자 회진을 돌고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
구나, 환자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저 자신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료 의료진들의 수고를 기록한 화가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정형외과
정석영 과장입니다. 현장 사진을 찍고
따라 그리는 방법으로 작업했습니다.
◀INT▶ 정석영 과장/안동의료원
"이 병원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얼마나 의료진들이 고생을 하는지 잘 모르니까
그것을 제가 옆에서 보면서 이런 것들을
꼭 좀 알려서..."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환자를 돌본
이강용 간호사도 코로나 최전방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병원 밖에서는 알 수 없던 상황과 모습이
담긴 그림과 사진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