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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추석 이후 급증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대면 축제 취소를 권고하면서,
이달 열릴 경북 곳곳의 가을축제들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축소됐는데요,
지자체들은 한층 진화한 랜선 행사를 준비해
안방에서 즐기는 축제가
아쉽지만은 않게 됐습니다.
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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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문경 도자기 홍보 판매장에 마련된
온라인 촬영 스튜디오.
도예가가 카메라 앞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고 작품 세계를 설명합니다.
도예작가 15명이 차례로 출연하는
'사기장의 하루' 프로그램입니다.
문경 찻사발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방문객 체험 방식에서 비대면으로 바뀐 겁니다.
명장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경매도 뜨겁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경매 최초 시작가는 작품가의 20% 수준입니다.
문경 35곳 요장의 400여 작품을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랜선 번개마켓'과, 도자기 기획 전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INT▶오정택/ 문경 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온라인 콘텐츠를 잘
활용해 문경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온라인 영주 풍기인삼축제도 시작됐습니다.
개막식 대신 헬기로 인삼 씨앗 480kg을
소백산 상공에서 뿌리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영주시는 인삼 값 폭락에 따른
농가와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대폭 강화합니다.
◀INT▶ 장욱현 영주시장
"판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풍기
인삼시장이 5개 있는데 인삼시장을 순회하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축제 기간 '영주장날' 쇼핑몰에서는
인삼류 전 제품이 20% 할인 판매되고,
인삼 요리·채굴 체험도 랜선으로 송출됩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안동 한지축제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고,
문경의 경북 평생학습박람회는 이틀로 축소돼
온라인 행사로 열립니다.
청송군은 다음 달 사과축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전국의 축제 158건이 온라인 진행을,
49건의 축제가 이달 이후로 연기하거나 취소해
이달에 개최되는 현장 축제는
전국에 단 한 건도 없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