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학계의 관심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
탄소를 줄이는 연구에 쏠려 있는데요,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조류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귀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역, 다시마, 등 바다에 널려 있는 해조류가
탄소중립 달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신 장비를 이용해 바닷속 해조류의
탄소 흡수량을 측정하는 장면입니다.
조사를 통해 포항 오도리 앞바다
47ha의 바다숲에서 연간 93톤의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가 산소를 내뿜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겁니다.
◀INT▶윤호성 센터장/경북대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
"드론이나 촬영기술 혹은 인공위성까지 이용해서 양을 측정하고 얼마나 (자원이) 확대되었는지 이런 걸 분석을 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이런 연구를 하는 이유는 해조류가
탄소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알아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IPCC는 맹그로브숲과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벌인 염습지, 잘피숲에 대해선 탄소배출권을 인정했지만, 다른 해조류는 탄소흡수원으로
공식 인증하지 않고 있습니다.
(S/U)국제기구의 공식 인증을 받는다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조류들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되는 겁니다.
해조류 등 연안생태계와 퇴적물이 흡수한
탄소를 육상생태계와 구분해 '블루카본'이라
부릅니다
이 블루카본의 탄소배출권 인증을 추진하는
공식 모임이 포항에서 결성됐습니다.
경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카를로스 두아르테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포항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해조류의
탄소배출권 인증 및 자원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INT▶김남일/포항시 부시장
"나무숲 말고도 바다의 해중숲이 블루카본이란 개념으로 엄청나게 탄소를 흡수하는게 국제적으로 증명이 되어있고 그걸 학술적으로 세계적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런
단계입니다"
바다숲을 잘 가꾸면 해조류 총량이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탄수 흡수량도 증가합니다.
우리나라는 미역과 김 양식기술 그리고
해중림 조성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으로 해조류가
주목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