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17년 포항지진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 흥해에 체육·문화 거점시설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진 피해 아픔을 딛고 도시재생이 가시화된
건데요.
내년에 도서관과 어린이 보육기관,
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완공되면
흥해는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기영 기잡니다.
◀ 리포트 ▶
포항지진으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흥해읍의 한 아파트를 헐어내고 만든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짜리 건물에는 탁구장과 헬스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돌봄교실, 카페 등 문화시설을 갖췄습니다.
요즘 회원 가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공공 수영장이 가까이 생겨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 INT ▶이순자 /포항시 흥해읍
"전에는 사실 수영장이 가까이 없으니까
사람들도 관심이 없었고, 지금은 가까이
수영장이 생겼으니까 너무 좋고"
작은도서관에는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나와
독서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작아서 오히려 친근한 도서관입니다.
◀ INT ▶이지영 /어린이집 교사
"걸어서 저희가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여러가지 책도 볼 수 있고 체험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내년부터는 수영강습과 문화강좌,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돼 평생학습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포항시는 지진으로 흥해를 떠난 사람이 많아
한동안 침체됐다며, 이번 거점시설 개소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이강덕 /포항시장
"주민들이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하고 또
문화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소통하기 때문에
지역 공동체가 더욱 더 튼튼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대성아파트 자리에는 대규모 도서관과
어린이집, 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LH임대주택 200호 건립 사업도 최근 착공돼
2026년 완공되면 절반인 100호를
지진 피해 주민에게 특별공급됩니다.
흥해특별도시재생에 2천 8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흥해는
젊은층의 유입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