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차례 연기됐던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에 관한 주민 설명회가 오늘(18일)
원전이 있는 경주시 양남면에서개최됐습니다.
이번 최종 결과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내부 방수도막인
에폭시라이너가 크게 손상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도막 교체와 추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차례 연기됐던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원안위 민간조사단 주민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주민 설명회에는 원안위 조사단과
원전 전문가,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우선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저장조의
에폭시라이너 방수도막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 CG ]
조사단에 따르면 월성 1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바닥은 1983년 원전 가동 이후 지금까지
방수 도막을 보수한 이력이 전혀 없어,
부풀음이나 균열 등 많은 손상이 확인됐습니다.
◀ SYNC ▶이상홍/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제가 현장에서 조사단하고 다니면서 육안으로
확인한 것은 이렇게 적재돼 있는 부분에서
방사형으로 깨져 있는 것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에폭시라이너보다 방수력이 더 강한
스틸라이너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또 나왔습니다.
◀ SYNC ▶이정윤/'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
"스테인리스 스틸로 바꾼 사례가 있습니다.
왜 안됩니까. (이재걸 회장님 말씀하셨지만-삭제) 사전에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지금. 물론 캐나다에서도 한 사례가 있습니다"
원안위는 지난 8월 월성 1호기
폐수지 저장탱크의 집수조 내부를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대해서는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도,
에폭시라이너를 교체할 필요성까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SYNC ▶임시우/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과장
"상부에 저렇게 균열이 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조사를 한수원에서 한 것으로 그렇게 지금까지
확인이 된 바로는 이 상부 쪽으로는 균열이
갔는데, 하부 쪽으로는 연결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주민들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방수도막이
크게 손상될 때까지 수십년간 원안위는
무엇을 했냐며, 원전 감시 감독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이재걸/경주시 양남면 새마을회장
"여기 보고서에 보면요, 저게 깨져가지고
바깥으로 샌다라고 나와 있는데, 저것 덜
깨졌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상하고. 자꾸
지금 한수원이나 이쪽에서 하는 것을 두둔하고
계세요."
국내 다른 원전과 달리 월성원전만 사용하고
있는 에폭시라이너의 방수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원전 방수설비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