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반 시설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APEC 정상회의 관련 예산은
총 4천 백 89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최근 정부의 추가 경정 예산으로
부족한 사업비도 확보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에서는 지난 2월 사전 리허설 성격의
1차 고위 관리 회의가 열렸습니다.
세계 21개국 2천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는데,
회의장과 교통, 숙박 등 기반 시설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 INT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 APEC 사무국장
"우수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경주가 준비가 잘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10월 말 정상회의는 정말 인상적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APEC 정상회의가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상회의 기반 시설 조성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CG] APEC 관련 예산 4천 백 89억이 확정돼
하이코 리모델링과 정상 회의장 조성,
미디어 센터 건립, 엑스포 행사장 정비 등
주요 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CG끝)
최근 정부의 추경 예산으로
부족한 사업비 135억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 INT ▶김대학 경주시 정책기획관
"APEC 정상회의 관련 국비를 정부 추경에
135억원을 금번 확보하였습니다. 반영된
예산은 만찬장 조성 40억원 추가, 숙박시설
정비 60억원, 수송지원 10억원 등이며.."
또 경주시는 APEC 기반 시설 조성과 관련된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로,
이달 중에는 대부분의 공사를 시작해
9월말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APEC 수송 체계와
응급 의료 시스템도
중앙 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차질 없이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