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요즘 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울진군이 앞으로 2년여 안에
국내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돋음할
전망입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해와 만나는 울진 왕피천에
자리 잡은 울진파크골프장,
코스가 아름답고 긴 36홀 공인 구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 사이에선
단연 인기입니다.
특히 강과 바다, 소나무 숲 등
천혜의 청정 자연을 끼고 있어
단순한 스포츠 시설 그 이상입니다.
◀ INT ▶ 전종호 / 울진군 울진읍
"송림이 우거져 있고 망양정이 앞에 있고 또 동해바다 바람이 이 왕피천을 따라서 불고 운동하는데 전국 어디 골프장 다녀봐도 울진파크골프장 만한 데가 없습니다."
입소문과 함께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몰려들면서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항상 예약이 꽉 찹니다.
요즘은 파크골프을 끼운 단체관광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 INT ▶ 김우균 / 대구시 만촌동
"성류굴도 있고 주변에 관광할 곳도 많고 이렇게 관광도 하고 먹거리도 좋고 이렇게 라운딩도 좋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다음에 또 우리가 찾아오겠습니다."
파크골프가 주민복지를 넘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하면서
울진군은 국내 파크골프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생각입니다.
[ CG ] 오는 2027년까지 142억 원을 들여
평해읍과 온정면 등에 36홀 공인 구장을 포함해 모두 4개 구장을 짓고
북면 등 산불 피해 지역에는 200홀 규모의
초대형 구장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백암온천이 있는 온정면에는
차별화된 명품 구장을 조성해
관광형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 INT ▶ 손병복 / 울진군수
"평지가 아닌 산악지형에다 조성하는데다가
저희가 또 산림치유센터와 인접해 있어서 경치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된 36홀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울진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등
전국대회만 2개가 열려,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발돋음할 기회까지 얻었습니다.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해마다 빠르게 늘어
현재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지자체마다 시설을 확충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