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오늘(20일)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찾아
ICT 즉, 정보통신기술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기업인들은
지역이 우리나라 AI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요청했고,
김 후보는 총리로 취임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20일)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찾았습니다.
대구의 인공지능 즉 AI 산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듣기 위해서입니다.
수성알파시티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구·경북에 많이 분포한 제조 분야에
인공지능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I를 도입하고 싶어도
정확한 사용처나 활용법을 모르는 제조 기업에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주고 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대구 ICT 기업들이 맡는다면
상생을 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수성알파시티에 1조 원가량을 들여
AX 즉 인공지능 전환 연구 허브로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INT ▶최종태/대경ICT산업협회장
"AI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ICT 기업들이 집약돼 있고, 클러스터가 이미 충분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이걸 한발 더 나아가서 기업들이 성장하고 지역에서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지원을 요구했고.."
김 후보자는 총리로 취임하면
대구 기업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제가 일단 찾은 것 자체가 적어도 저의 의지는 충분히 표명됐다고 생각되고, 제가 이렇게 찾아온 데에는 AI에 관심을 가지고 또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대통령님의 뜻과도 크게는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짐작합니다."
수성알파시티는
3년 전에도 2조 2천억 원을 들여
'제2의 판교밸리'가 될 것이란
대규모 사업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8월
알파시티를 ABB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까지 초청해
발표회를 열었지만, 첫발도 내딛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를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이미 공약한 가운데,
대구의 AI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지역 기업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