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포항시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일정으로
시정질문을 열어, 영일만대교 착공과
학산천 복원사업 지연 문제를 따졌습니다.
또 낙후된 송도동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부족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시정질문 도중 정부의 추경예산안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전체 예산 2,043억원 중
영일만대교 공사비 1,821억원이
전액 삭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INT ▶김종익 / 포항시의원
"포항 영일만대교 공사비 1,821억원 전액을 삭감했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산도 5,224억원 삭감했다는 내용입니다."
포항시가 공사비가 6천억원 늘어나는
먼바다 노선을 고집하는 바람에
올해 착공이 어렵게 됐다며,
포항시의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강덕 시장은 착공이 늦어지는한이 있더라도
백년대계를 보고, 노선이 정해져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 INT ▶이강덕 / 포항시장
"산업단지 2개가 연결되고 영일만항이 같이 연결되면서 아시안 하이웨이가 앞으로 북방이 열릴것 아닙니까. TSR(시베리아 횡단철도)하고 저쪽이 다 연결될 수 있으니까.."
학산천 생태복원사업이 2년이나 늦어지면서
인근 주민과 상인,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INT ▶김상일 / 포항시의원
"(완공이) 2년 이상 지연되어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부터 롯데백화점 사거리 교량 설치로 통행제한이 시작되며.. "
포항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하고,
상반기 완공 약속 또한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12월까지는 반드시 완공해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INT ▶이강덕 / 포항시장
"수생태계 복원까지 함께 되기 때문에 또 거기에 조그만한 곤돌라까지 백화점까지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그런 구상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분명히 큰 효과가.."
포항에서 가장 노후된 지역 중 한 곳인
송도동에는 이렇다할 도시재생사업도 없고,
송도해수욕장 개장과 동빈대교 개통에 따른
주차난 등 교통대책이 시급합니다.
◀ INT ▶양윤제 / 포항시의원
"지금 송도해수욕장에 가면 대형 화물차들이 무섭게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을 아슬아슬하게 자전거가 다니고 있고, 그 와중에 횡단보도가 부족해서 시민들은 무단 횡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조 의원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아파트
행정구역 개편과 장성동 미군저유소 부지
매입을 국방부와 협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