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어제(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1대4로 완패했습니다.
포항은 린가드·루카스·둑스·클리말라 등
서울의 외국인 용병들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포항은 전반 16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9분 오베르단이 황도윤의 얼굴을 팔로
가격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이해
수적 열세 속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지난 25일 구단 레전드 기성용의 포항 이적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열린 이번 경기는,
킥오프 전부터 "김기동 나가!"라는
야유가 쏟아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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