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 1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남은 1년의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교육, 의료에 뒤쳐지면
선도도시가 못된다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강소도시에 머무르지 말고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김기영 기잡니다.
◀ 리포트 ▶
포항 최초 3선 시장인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11년 임기
최대 성과로 자평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개 분야 특화단지를 지정받았고,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신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확장해
회색도시에 녹색바람을 불어 넣었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마이스산업을
출발시켰습니다.
지진과 태풍 피해를 빨리 극복했던
시민과 공직자들의 경험은 자신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은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연구중심의대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 INT ▶이강덕 / 포항시장
"우리가 AI 주권을 잃어버리면 나라든 지역이든 망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거든요. 카카오가 왜 (AI에 투자를) 합니까. 자기들이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니까.."
방산, 자동차, 조선 등 전방위 산업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도 소홀히 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포스코 자체 LNG발전소와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지방정부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습니다.
◀ INT ▶이강덕 / 포항시장
"수소환원제철소 하겠다고, 제5매립장 해가지고 하겠다는 것도, 저희들이 여러가지 부작용을 검토해서 그것을 없애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빨리 해라, (그러면 우리가) 행정적으로 지원할게.."
포항지진 대법원 상고심 소송 비용은
조례 제정에 따라 포항시가 지불하고,
영일만대교는 기존 노선대로 건설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래 포항은 국제도시로 발돋움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명제도 남겼습니다.
◀ INT ▶이강덕 / 포항시장
"(지금까지는) 국가간에 경쟁을 많이 했다면 앞으로는 도시가 경쟁의 원천이다. 이렇게 다들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한민국과 관계없이 포항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세계에 이름을 날리고, 거론되고, 교류하고 이렇게 돼야 하거든요."
임기말 권력누수, 레임덕 우려에 대해선
공직 시스템이 잘 꾸려져 있어 그런 일은 없고,
건강도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도지사, 국회의원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