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서 몸무게 30~150㎏
대형 참다랑어가 무더기로 잡혔지만,
1년에 잡을 수 있는 어획 쿼터를 초과해
어민들은 잡은 참다랑어를
폐기 처분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영덕군은 오늘(8일) 하루에만
영덕군에 배정된 연간 참다랑어 어획 쿼터
47톤을 훨씬 초과하는 61.6톤의
참다랑어가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까지만 해도 정치망에 걸린 참치는
1㎏ 당 1만4000원 선에 팔렸지만,
배정된 어획량을 초과하면서 값비싼 참다랑어를 팔지 못하고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경상북도는 우선 참다랑어 포획정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해양수산부가 확보하고 있는
참다랑어 어획 쿼터 유보량 400톤 가운데 일부를 경북에 추가 배정하도록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