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동해선 열차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매진 행렬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벌써 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연말부터는 속도가 빠른
KTX이음의 투입도 결정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동해안을 따라 강릉과 부산 부전 사이를 달리는
ITX 마음 열차입니다.
주말은 물론 평일 주요 시간대에도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승객과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INT ▶[박석원/동해선 열차 이용객]
"바다 배경이어서 경치 보기 되게 좋았고요.
두 번째 이용했는데 다음에 또 한 번
더 이용할 생각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동해선 열차는 고속도로가 없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부산을 연결하며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6천 명 안팎이 이용하며
이달 들어 누적 이용객 수가
드디어 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운행에 제약을 받는 단선 구간인 데다
최고 시속 160km에 불과한
ITX마음 열차만 운행에 투입돼
강릉에서 부산 부전까지는
5시간 가까이 걸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 st-up ▶[배연환 기자]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강릉에서 부산 부전까지 동해선 구간에
연말까지 KTX 이음 투입 계획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시속 260km의 KTX이음이 투입되면
강릉에서 부산 부전까지 운행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줄어들어
이용 편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KTX이음이 몇 대나 투입될지와
운행 시간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INT ▶[심동휘/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 사무관]
"올해 25년 말부터 KTX 이음이 투입될 예정이고 아직 운행 횟수나 이런 것들은 좀 검토 중에 있는데 현재 지금 5시간 내외로 이제 소요되는 게 한 4시간 정도까지 단축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한편, 강릉에서 동대구를 잇는 동해선 노선은
현행대로 하루 1차례 ITX-마음과
3차례 누리로가 계속 운행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