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다음 주 시작됩니다.
어디서 신청하고 또 어떻게 써야 할지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청송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일주일 당겨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엄지원 기자
◀ 리포트 ▶
전국 첫 소비쿠폰 현장접수를 시작한 청송군.
행정복지센터에 일찌감치 접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첫 날에는 번호표까지 지급할 정도였습니다.
고령층과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진행 중입니다.
공무원이 마을 경로당과 자택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를 안내하고 작성까지 도와줍니다.
◀ SYNC ▶ 지명용/청송군 공무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거기에다가 인구소멸지역이라고
해서 5만 원 더 더해서 받게끔.."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 INT ▶ 정숙자/청송군민(79살)
"(온라인 신청) 촌노인들은 그런 거 못 한다.
여기 와서 하니까 우리가 할 수 있지.
더 편리하고 좋죠."
◀ INT ▶ 윤경희 청송군수
"고령자 비율이 높고 지역화폐 사용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행정 혼잡을 줄이면서 지역 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식 신청은 2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됩니다.
신청은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와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앱,
은행 창구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소득과 거주 지역에 따라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 CG ] 특히, 경북 15개 인구소멸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은 5만 원이 더 추가돼,
기초수급자는 최대 45만 원, 일반인은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 7개 시군 또한 비수도권 혜택으로
1인당 3만 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끝]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이며,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지에서
오는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선
사용이 제한됩니다.
스미싱 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쿠폰 신청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문자 속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