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방 소멸 위기 속에 농촌에서는
특히 일손 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이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 END ▶
방제로봇이 과수원을 자율주행으로 다니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약제가 떨어지면 보충하는 곳으로
스스로 이동해 보충하고 작업을 재개합니다.
운반 로봇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과일을 옮겨줍니다. 300kg까지 실을 수 있고
물건이 가득 차면 집하장까지 스스로 다녀오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제초로봇도 자율주행으로 다니며
풀을 베어냅니다.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멈춰섭니다.
◀ INT ▶ 고원석/제초로봇 제조사 대표
자율주행을 하는 공간에서는 편하게
그늘에서 쉬고 무선 조정으로 멀리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작업이 가능합니다.
사람대신 가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축하는 로봇도 개발됐습니다.
99% 정확도로 시간당 450마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농업용 로봇이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첨단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박람회도 개최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INT ▶ 송미령 농침축산식품부장관
요즘 AI를 장착한 자율주행 로봇이어서
그야말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합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인듯 합니다.
로봇 도입 비용이 부담되고
표준화 되지 않은 농가 환경에 따른
어려움 등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농업용 로봇은 다양하고
더 똑똑하게 진화하며 우리 농업, 농촌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