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속에 제초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24일) 낮 12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기북면의 한 야산에서
제초 작업을 하고 내려오던
네팔 국적의 51세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전 6시쯤부터
제초 작업에 투입됐고,
발견 당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은 33.6도로
지난 22일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