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 해안가에서
발생한 흰색 거품과 관련해,
포항시가 지형 특성에 따른 자연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해당 지역에 강한 산성의
'잠재성 특이산성 토양'이 분포돼 있어,
이곳을 지난 지하수나 빗물 등의 산성수가
생활하수와 같은 알칼리성 물과 섞여
거품과 침전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운영 중인 거품 제거장치가
고장난 것으로 확인돼
수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항시는 거품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장치 점검을 강화하고, 완충저류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