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포항에 랜드마크 조형물이 잇따라 들어서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지면서,
포항을 찾는 관광객은 늘어나고
머무는 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 리포트 ▶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입니다.
낡은 시계탑을 철거한 자리에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
그리고 넘실대는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습니다.
시계탑은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넘어
지역 날씨와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함께 제공하게 됩니다.
◀ INT ▶남은경 팀장/포항시 해양산업과
"LED 미디어아트도 송출을 하게 되고 향후에는 연인 이벤트 프러포즈도 저희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포항 해양관광도시로써 시계탑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준공한 포항 송도해수욕장 바다시청도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곡선미 자체도 볼거리지만,
바다시청 위로 걸어 올라가 바라보는
영일만과 포항제철소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송도해수욕장 치맥거리와 버스킹 공연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영일대 해상 누각과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 야경은 '포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랜드마크 조형물도 필요하지만,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INT ▶유창근 / 위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포항이 가지고 있는 해양 레저자원과 그리고 감성적인 체험을 스토리텔링한다면 포항으로는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재 시간이 늘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낭만과 산업시설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 포항!
포항의 밤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