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에서 형산강으로 이어지는
북천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백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북천을 생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주 덕동댐과 보문단지를 거쳐
형산강으로 이어지는 경주 북천입니다.
하천 유지수가 항상 흐를 수 있도록
곳곳에 보를 설치했고,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수변 공원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해
생태 친화형 하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INT ▶후지이 사야카/ 경주시 동천동
"제가 일본에서 살다가 왔는데 강변이 잘 정비가 되어 있고, 살기도 좋고 애들 같이 놀기도 좀 편리해요."
경주시는 북천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지난 2천 17년까지 2백 44억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해도 113억의 예산을 확보해
대규모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CG)하상 정비 공사를 통해
6만 5천 제곱미터의 퇴적토를
준설하고 있고,
북천 일대 난립하던
불법 시설물과 불법 경작지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 INT ▶김문도 경주시 하천정비팀장
"하천 내 불법 시설물과 경작지를 정비를 하고
상시 하천 유지수를 위하여 하상 정비, 퇴적토 준설, 보를 설치를 하며 더불어 제초 작업과
꽃단지 조성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시는
북천 일대 경관 개선 효과와 함께
장마철 침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