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상북도가 내년 국비 예산 목표를
올해보다 5천억 원 증액한
12조 3천억 원으로 잡았습니다.
국회가 구성한 APEC과 산불 특위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가 모레(내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국비 지원을 부탁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국민의힘 상주, 문경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난달 31일 경상북도를 찾았습니다.
내년도 국비 심의를 총괄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자격이었습니다.
이날 예산 정책 협의에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국가 주도 건설과
산불 피해 복구비 지원 및 특별법 제정,
APEC 정상회의 지원과 포항 영일만항 개발 등
경북의 주요 현안이 두루 논의됐습니다.
임이자 위원장은
경상북도의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날 오후에 곧바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만나서
내년 국비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경상북도는 내년 국비 예산 목표를
올해보다 5천억 원 증액한
12조 3천억 원으로 잡고, 기재부와 국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회가 만든 특별위원회 중에 경북과 관련된 APEC 정상회의와 산불 지원 특위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 INT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국회 특위에서) 현장에 대한 정책 지원이나 필요한 예산의 추가 지원 등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후속 예산 지원도 더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특위에 많은 활동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모레(내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협조를 부탁할 예정입니다.
일부만 반영됐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은
주요 현안을 기재부 심사에 반영하는 게
또 다른 숙제입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은 기재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국회에 제출됩니다.
경상북도의 국비 예산 확보 총력전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