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을 멈추는 '탄소중립'만으로는
강력한 태풍과 폭우의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스텍 민승기 교수팀은 기후모델을 이용한
400년 동안의 시뮬레이션을 비교한 결과,
탄소감축 시나리오에서는 태풍의 강도와
극한 강수 현상이 크게 완화된 반면,
탄소중립에선 태풍의 강도와 비의 양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강력한 태풍과 극한 강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탄소감축과 같은 적극적인
기후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