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경주에서 오는 8월 20일까지 열립니다.
전국 7백여개 팀
만 4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는데,
6백억원대의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마트 에어돔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실내 경기장에는 냉방 시설도 갖춰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 INT ▶정태원 포항 포은 유소년축구단 총감독
"에어돔 구장을 사용해 보는데 여름 겨울철에 사용하기에 아주 괞챦다고 느껴지고 그리고 일단은 또 천연 잔듸 구장이 많아 가지고 그 부분이 상당히 유소년한테는 부상 위험이라든지 이런게 굉장히 플러스가 많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22회째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올해 역대급 규모로,
전국 초등학교와 축구 클럽 767개팀,
만 4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 INT ▶우찬후 포항 포은 유소년축구단
"여러 팀이랑 경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여러팀이랑 경기할 수 있다 보니까 실력도
점차 좀 느는 것 같습니다."
야외 경기장도 30도가 넘는 폭염에 대비해
체온을 낮춰 줄 냉방 설비가 설치됐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오후 6시 이후에
경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 INT ▶박준호 경주시 체육진흥과장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장마다 쿨링 포그를 가동하고 있으며 경기 중 수분 보충과 휴식을 위한 쿨링 브레이크를 실시하고 평균 26도를 자랑하는 스마트 에어돔 경기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와 축구팬들을 위해 올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6백억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를
오는 2030년까지 경주에서 매년
개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