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골프용품업체에 시청 복지과 소속 직원 이름을 도용해
노인 우울증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하다며 골프채와 골프공 수백만원 어치를 주문한 뒤
물건을 받고 잠적했습니다.
사칭범은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가짜 명함과 공문서를 모방한
물품구매 확약서까지 보냈습니다.
포항시는 공공기관이 물품을 살 때는
반드시 공식 입찰이나 계약 절차를 거친다며
전화나 문자로 주문을 요청할 경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