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주 APEC 정상회의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묵을 숙박시설의 리모델링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각종 기반 시설 공사도
9월 초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는 경주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도의 역량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박성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넓은 호텔 객실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신라시대 손님을 맞던 별궁인 '임해전'의
전통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APEC에 참가하는 정상들이 묵을 객실 35곳이
대부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 INT ▶현영석/ 경주 라한호텔 총지배인
"정상 숙소인 만큼 안전이나 시설의 최고 품질에 신경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정상들의 회의가 열리는 회의장은
공사가 절반 정도 마무리됐습니다.
골조공사를 마치고,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한
디스플레이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센터와 전시장, 만찬장 등
주요 기반시설의 공정률은
각각 50~70% 안팎으로 올라왔고,
다음 달 초 공사가 완료될 전망입니다.
인프라뿐 아니라 경주의 이미지를
향상키기 위한 서비스 준비도 한창입니다.
◀ INT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APEC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TF팀을 상시 가동하여 각 분야별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친절, 위생, 바가지 요금 근절 등..."
경상북도는 관계 기관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남은 기간 현장을 중심으로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INT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모든 나라에서 정상들이 다 참석해서 아주 성공적인 회의가 되리라 믿고 그 중에 더 중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노이 빅딜 대신에 경주 빅딜이 성공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