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연구팀이
독도와 울릉도에서 발굴한 독도 바다사자,
일명 강치의 뼛조각 16개를 대상으로
최신 고대 게놈 분석법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독도 강치의 전체 게놈 해독에
성공했습니다.
연구 결과, 독도 강치는 200만 년 전에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분리돼
독립된 종으로 진화한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으며,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BMC 바이올로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독도 강치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다
일제 강점기 남획으로 인해 1950년에서
1970년 사이에 멸종했는데, 멸종 직전까지도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돼
남획에 의한 멸종임이 입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