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구간송미술관이 내일(3일)이면
개관 1주년을 맞습니다.
서울에도 간송미술관이 있지만
간혹 여는데 그쳐, 대구간송미술관이
우리나라의 하나뿐인 상설전시관입니다.
개관 이후 하루 천여 명이 미술관을 찾았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상징물로 우뚝 섰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 END ▶
◀ 리포트 ▶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9월 3일 '여세동보', '세상 함께 보배 삼아' 라는 개관전으로 정식 문을 열었습니다.
국보와 보물 40건, 94점에 이르는 말 그대로 역대급 전시였습니다.
훈민정음해례본과 고령상감청자, 정선과 김홍도와 신윤복, 장승업의 그림까지....
찬란한 우리 문화를 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입니다.
◀ INT ▶전인건 대구간송밀술관 관장(2024년 8월 24일)
"가장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은데, 불상, 서화, 미인도 같은 그림이라든지, 추사의 글씨, 고려청자..."
1년 동안 세 개의 전시, 여세동보, 화조미감, 상설 전시에 하루 천 명꼴인 40만 6천 명이 찾았습니다.
방학이나 휴가철에는 천 500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대구 밖에서 일부러 찾아온 관람객입니다.
◀ INT ▶서현지 영주시 상망동
"시설도 좋고 해서 자세히 볼 수 있고 설명도 적혀 있어, 느껴지는 색채나 감상 이런 것들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대구간송미술관은 예술품을 보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합니다.
연간 25개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5만 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주년인 9월 3일부터 토요일인 6일까지, 특강과 공연으로 구성한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엽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영상취재 장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