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준비 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초격차 APEC"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CEO 서밋' 행사의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적
성과를 기대한다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준비위원회 8차 회의를 열어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 같다며 인프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INT ▶김민석 국무총리(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혹시 만찬장이라든가 몇 가지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최종 점검을 하면서 과연 이대로 가도 되는지 점검할 부분들이 있어 보입니다. 식사에 이르기까지 정말 모든 부분에 있어서 디테일에 있어서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는 점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APEC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면서 문화 행사뿐 아니라
입출국 계획과 참가자 동선, 주요 인사 경호 등
모든 분야에서 완성도를 높이자며
"초격차 APEC"을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최고경영자 회의,
'APEC CEO 서밋(SUMMIT)'의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회의에 참석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고경영자 회의는 한국 경제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거물급 인사들을 초청해 경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INT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APEC CEO 서밋 의장)
"대통령님과 총리님께서 APEC 기간에 시간을 내서 환영 만찬이나 개별 면담을 많이 해 주시면 실제로는 이 CEO들이 한국에 투자하거나 저희가 많은 경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는
주요 인프라 공정률이 80%가 넘었다며
이달 중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또 '언어장벽 없는 APEC'을 위해
인공 지능 통역 플랫폼을 구축하고,
호우와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뿐 아니라
인재로부터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