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새벽 1시 53분쯤
포항시 북구 상원동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나 7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택시는 전봇대와 건물 외벽을 잇달아
충돌한 뒤 뒤집히면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택시 운전기사 A씨는 차에서 빠지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고, 차량 화재로 인해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용 침수조를 설치해
화재 발생 2시간20여분 만에 불을 껐으며,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