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가 다음 주부터 (오늘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을 시작합니다.
1차 지급 때 확인된 소비 진작 효과에 이어,
추석 대목 경기에도 힘이 될 전망입니다.
엄지원 기자
◀ 리포트 ▶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장 보는 시민들 사이에 기대감이 묻어납니다.
◀ INT ▶ 박춘영/ 안동시민
"제사 쓸 거지. 고기, 나물, 문어 다 사요."
상인들 역시 이번에도 손님들의 지갑이
더 열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INT ▶ 김동배/ 과일상점 주인
"이제 추석 대목도 다가오고 소비쿠폰이 풀리면 소비자들도 준비할 것도 많을 텐데 또 소비도 많이 하실 거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 st-up ▶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두 달 전,
1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이 지난해 대비 15~20% 증가했습니다. "
◀ INT ▶ 김영섭/ 경북도 민생경제과장
"경북지역에는 음식점, 도소매, 농축산, 학원 등에 특히 많이 사용되었고요. 특히, 소상공인은 도내 15만 7천 개 정도가 있는데 가게당
485만 원 정도 추가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2차 지급으로 경북에는 1차 5천1백억 원에 이어 2천5백억 원이 추가로 풀립니다.
2차는는 소득 상위 10%,
약 15만 명을 제외한 도민 90%,
235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돌아갑니다.
상위 10% 여부는 가구별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앱에서 납부확인서를 조회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이번에도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됩니다.
특히, 온라인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앱만
이용하고, 스미싱이 의심되는 문자와 링크는
절대 열면 안 됩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 같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이며,
이번에는 읍면지역 하나로마트,
공공형·면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생협매장도 포함됩니다.
지난 1차 때 일부 매장에서 결제가 거부돼
혼선이 빚어졌던 만큼,
가맹점 안내가 한층 강화될 예정입니다.
1차와 달리 인구감소지역이나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은 별도로 없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