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주말과 휴일,
영덕에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3박 4일간 걸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먹고 자고 즐기는 하이킹 대회가 열렸는데요,
특히 영덕처럼 바다와 산, 강을 모두 걸을 수
코스는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아
참가자의 반응을 폭발적이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전국의 도보 여행 마니아들이
경북 대표 바닷길인 영덕 블루로드로
몰려들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더 하이커스 대회가
올해는 영덕에서 열린 겁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의
아름다운 바닷길은 가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 INT ▶ 남현궁 / 서울시 노량진동
"영덕의 바닷길을 걸으면서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요. 그다음에 새로 오신 분들이랑 친해지면서 걷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요."
중간중간 만나는 산속 오솔길은
트레커의 본성을 일깨워 걷기에
집중하게 합니다.
해 질 무렵 도착한 야영지는
형형색색 텐트 물결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조명이 더해지면서
그림 같은 야경을 연출합니다.
◀ INT ▶ 홍다빈 / 서울시 상암동
"자연과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고생하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런 추억을 쌓는 게 (하이킹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서의
진달래 심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에 동참했다는
값진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 INT ▶ 김재필 블루로드 팀장
/ 영덕군 문화관광과
"산불로 지역이 많이 침체돼 있습니다.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 활기를 불어넣고 그리고 젊은 층을 유도해서 블루로드를 좀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두 300명이 참가해
3박 4일 60km와 2박 3일 50km 두 코스로
진행됐는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습니다.
◀ INT ▶ 승종희 과장 /아이더 마케팅팀
"바다도 있고 영덕의 강도 있고 산도 있고 그리고 풍력발전단지 등 워낙 이색적인 모습이다 보니까..바다 풍경이나 이런 것들도 우리나라에서 좀 보기 힘든 그런 멋진 모습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영덕은
블루로드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를 연계해 도보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