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오늘(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앞에서
조합원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현대건설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과
관련해 책임 준공 약속을 어겨
1년 4개월동안 공사가 중단됐고, 현대건설측이
유치권까지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합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건설의 불공정 행위 해소와
조속한 공사 재개 등의 조정을 구하는
소를 제기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전체 공정률이 73%로
조합측이 사업비를 조달하지 못해 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이고, 수백억의 공사
잔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공사 중단과
관련해서도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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