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개장한
포항 환호근린공원 식물원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형 폭포수와 맹그로브 등으로 꾸민
열대 우림을 비롯해
희귀한 나무와 화초류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INT ▶ 신성욱 / 포항시 환호동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같은 걸 처음 봤거든요. 파인애플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마트에서 보는 거랑 실제로 있는 거랑 많이 달라서"
◀ INT ▶ 신우인 / 영덕군 영덕읍
"바오밥나무가 제일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엄청 커서 공기도 바오밥나무 때문에 더 좋은 거 같아요."
야외 공원에도 가족끼리 또 연인끼리
가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한낮에는 아직 무더위가 남아
바닷가에도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백사장을 한가롭게 거닐기도 하고
누각에 올라 탁 트인 바다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도 합니다.
◀ INT ▶ 손두현 / 경기도 하남시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4박 5일 정도의 여행을 오게 됐는데 정말 평소보다 오래 놀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고"
◀ INT ▶ 송선우 /경기도 하남시
"바다도 너무 예쁘고 TV에서만 보던 이런 데가 많으니까 직접 와보고 하니까 좋아요. 간만에"
이 밖에도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울진 왕피천공원 등 경북 동해안 관광지와
공원 등은 인파로 넘쳤고
오후부터 귀경 차량이 늘면서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모레까지 비 예보가 없어
막바지 귀경길이나 나들이하기에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mbc뉴 스 장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