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항시도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합니다.
영일만항에는 전세계 경제인들이
호텔을 대신해 2척의 대형 크루즈선에서
묵게 되는데요,
이들을 위한 불꽃쇼를 비롯해
철강, 이차전지, 신산업 등 첨단산업을 홍보해 포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포항 영일만항에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850객실과
250객실을 갖춘 크루즈선 2척이
'플로팅 호텔'로 운영됩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전 세계 경제인들의 숙소로 활용됩니다.
신속한 입국을 위해 영일만항과
포항경주공항에 세관·출입국·검역을 맡을
CIQ 시스템을 갖추고, 경주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40대도 투입합니다.
◀ INT ▶천만석/포항시 항만과장
"경제인들이 배에 타면 외국이고 내리면 한국인데 그분들의 편의를 위해 CIQ(세관·출입국·검역) 장비를 2배 확대하였고,
포항의 역동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 불꽃쇼와 드론쇼를,
11월 1일 송도해수욕장에 해양미식축제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포항에 머무는 참석자들이
경제인이라는 점에 주목해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등 산업체 시찰과
뉴로메카 등 기업 홍보관도 운영합니다.
◀ INT ▶이상현/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전 세계의 경제인들과 중국 유커들이 함께 오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인 AI 데이터센터와 배터리산업 등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포항지역 호텔이나 시설이 좋은 모텔은
APEC 기간에 예약이 상당 부분 차
APEC 유치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 INT ▶공용걸/라한호텔포항 총지배인
"2005년 부산 APEC 개최시에 인근 경주까지 고객이 찾아오시는 것을 확인하고 저희는 사전에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금 현재 APEC 기간 동안 라한호텔 포항 객실 가동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포항스틸아트 페스티벌'을
APEC 기간 동안 개최해 세계 유일의
'철' 예술제로 도시를 브랜드화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