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이른바 '공짜 국수' 현수막으로 물의를 빚은 월성원자력본부 관련자에게
경징계 또는 경고 요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한수원은 4명에게 경징계인 감봉과 견책, 1명에게는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경고를 월성원자력본부측에 요구했습니다.
본부장, 대외협력처장, 지역협력부장은 각각
감봉 3개월, 2개월, 1개월 처분 요구를 받았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15일 경주시내 주요 도로에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다가 시민 반발이 일자 철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