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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중에 처음으로
매년 10월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북극권 주요 도시들의 관심사를
논의하는 자리인데, 포항시는
북극항로 개척과 탄소중립 실현에 협력하고
도움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풍부한 지열과 수력에서 얻는 전기로
2040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목표인
아이슬란드!
탄소 다량 배출 도시 포항은
지속 가능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Arctic Circle Assembly, '북극서클총회'에
우리나라 지자체 장으로서는 최초로
참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항은 북극권 도시들과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알렸고,
아이슬란드는 포항의 이차전지·수소기술을
활용한 전기어선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를 표명했습니다.
◀ INT ▶콜벳 오타손 / '북극서클총회 비즈니스세션' 개최자
"저희가 할 일은 소형 어선의 디젤 엔진을 분리한 후, 한국 기업들이 생산한 배터리를 어선에 장착하는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와 한국 간의 국제 협력을 통해 아이슬란드를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북극경제이사회' 크누덴 의장은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북극협력주간' 행사에서
포항시와 경제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고,
'북극권대학연합'은 기후대응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 수행에 포스텍, 한동대의 동참을
제안했습니다.
포항시는 수도인 레이캬비크시와의
자매결연과 '북극시장포럼' 회원 가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INT ▶이강덕 / 포항시장
"우선 우리가 글로벌 특구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기 어선 문제에 있어서 확실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것과 또 북극 항로를 개척하는 데 있어서 포항의 역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식을 확실히 이 북극 지역에 하게 됐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국제학교 유치와 함께
북극경제 개척에 나선 포항시,
반 년 남은 시장의 임기와 상관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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