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곳곳이 가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지역 농특산물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 리포트 ▶
축제장 일대에 인삼 향이 짙게 퍼집니다.
27회째를 맞은 풍기인삼축제는
지난 주말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과
우량인삼 선발대회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질 좋은 인삼을 사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INT ▶ 석진아/ 상주시
"여기 풍기인삼이 전국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매년 풍기인삼 1년치 사러 옵니다."
올해는 농특산물 대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 INT ▶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특별히 농특산물 축제를 풍기인삼축제와 같이 해서 여기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인삼뿐만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함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축제 열기는 도내 전역에 뜨겁습니다.
문경 사과축제가 명품 감홍 사과를 중심으로
사과 따기 체험과 직거래 장터 등
지난주부터 문경새재를 달구고 있고,
일주일 뒤엔 청송 사과축제가 개막합니다.
APEC 정상회의 개막에 맞춰 사흘간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활축제가 열리고,
이색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김천 김밥축제, 구미 라면축제도
오는 24일과 다음 달 7일 잇따라 개최됩니다.
포항 영일대에서는 오는 29일
APEC 성공을 기원하는 불빛축제가 펼쳐지고,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와 영덕 국제 H웰니스
페스타도 다음 달 초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이 다채로운 축제로 물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