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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이번 주 금요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중국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또, 최근 무역 갈등을 빚는
미·중 간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상외교 '슈퍼위크'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굵직한 외교적 성과가 나올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됐습니다.
[ CG 1]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APEC 회원국 고위 관리들이 참여하는
최종 고위 관리 회의와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가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참석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APEC CEO 서밋'도
사흘 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 천 700여 명이 참가하는 경제 교류와 협력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는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31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정상회담입니다.
[ CG 2]
29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30일 미·중 정상회담,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엔
한중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습니다./
대미 투자 등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줄다리기 중이어서 한미 정상회담이
타결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에 성사될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중 무역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민감하고, 쉽지 않은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이번 APEC이 이재명 정부의 외교 역량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 INT ▶이재명 대통령(지난 23일)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 장벽을 넘었던 서울 올림픽처럼 세계가 다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 나가는 새 장을 열어 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가운데
이번 주 경주 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정상외교 '슈퍼위크'에서
어떤 외교적 성과가 나올지
세계의 이목이 경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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