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인구 감소와 수도권과의 격차 등
지역 도시들은 여러 위기에 빠져 있는데요.
지역과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 중인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박성아 기자
◀ 리포트 ▶
울릉도의 특산품인 헛개꿀이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해의 태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포장해,
지역 상품의 상품성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 INT ▶강하라/ 한동대학교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울릉도 헛개꿀의 가치는 높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을 좀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울릉도 헛개꿀을 가지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한 하이볼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즐길 수 있는 마라톤과
울릉도의 각종 공공시설물까지,
모두 울릉도를 브랜딩한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소멸 위기 지역인 울릉도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나선 겁니다.
◀ INT ▶강진희/ 한동대학교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지형은 어떤지, 어떤 특산물이 유행하는지 잘 몰랐지만 진행을 하면서 아무래도 울릉도나 독도에 대한 사랑이 조금 더 많이 커졌으면 좋겠다는..."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한동대학교는
지역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도심이 되살아나고
지역 도시가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교육 등에 힘을 쏟았습니다.
◀ INT ▶곽상훈/ 한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 실장
"음식점에서 다국어로 메뉴판이 보급될 수 있게끔 플랫폼을 연계했고요. 또 숲길 프로젝트를 통해서 글로벌 관광 콘텐츠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학생과 지역 주민들 대상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 INT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AI를 교육하는 길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문명의 이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와 대학이
체계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