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6학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 속에
수능 예비소집이 진행됐는데요,
수험생들은 시험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성아 기자
◀ 리포트 ▶
온화한 날씨 속에 이뤄진 수능 예비소집.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의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모였습니다.
선생님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수험표를 나눠주며 마지막 조언을 건넵니다.
◀ SYNC ▶
"생명 잘 치르고, 실수하지 말고 개념 틀리지 말고..."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 INT ▶정우찬/ 포항 두호고등학교 3학년
"잘 봤으면 좋겠죠. 최고 점수 나왔으면 우리 친구들 모두 잘 치렀으면 좋겠어요."
수능을 위해 울릉도에서 미리 건너온
수험생들도 각오를 다졌습니다.
◀ INT ▶최시영/ 울릉고등학교 3학년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면서 했던 다짐은 '꼭 잘 맞자' 이런 게 아니라 '지금까지 해 왔던 것들을 실수 없이 잘해내자'..."
지금까지 고생한 제자들에게
선생님도 응원과 당부의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 INT ▶이동우/ 울릉고등학교 3학년 교사
"떨리는 마음 때문에 시험에서 시간 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간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계속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확인하면서..."
경북에선 올해 74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9백여 명 늘어난 2만8백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아침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습니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반입 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들고 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수능이 치러지는 내일도 수능 한파 없이
대체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돼,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좋겠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