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을 돌며
정부를 향해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
국민의힘이 오늘(어제)
텃밭인 경북 구미를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은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이
많은 인파로 넘칩니다.
부산, 울산, 창원에 이어
국민의힘의 4번째 전국 순회 여론전이
오늘(어제)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텃밭인 경북에서 펼쳐진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는
분위기가 다른 지역에서보다
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 INT ▶김형동/국민의힘 국회의원(안동·예천)
"나가자! 싸우자! 장동혁과 함께 싸우자!"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해
이재명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 INT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이재명이 소비 쿠폰을 뿌렸지만, 결국 미래 세대의 빚을 늘리고 물가만 올려놓고, 미래 세대의 희망을 소비하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과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INT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
"법치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 지켜내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강한 경종을 울려주셔야 합니다."
국민대회에 앞서 장동혁 대표는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텃밭에서의 보수 결집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INT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박정희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또 다른 차원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오늘) 충남 천안,
28일 대구, 29일 대전과 충북, 청주 등의
일정으로 다음 달 초까지 전국 곳곳을 돌며
국민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영상편집 이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