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철강경기 하락으로 포항시의 세입이 줄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원들은 올해 마지막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상황에 대한
개선책과 국제학교 유치에 따른 법적 문제를
검증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분 자유발언 내용을 김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정원석 의원은 일반회계 기준
포항시의 재정자립도가 2023년 25.39%에서
내년도 19.99%로 3년만에 5.4% 포인트
하락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추진될 추모공원과 에코빌리지 조성,
시립박물관 건립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철저한 재정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 INT ▶정원석 / 포항시의원
"사업의 수익성과 공공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김종익 의원도 포항시의 지방채 잔액이
2020년 716억원에서 올해 말 2,898억원으로
5년새 4배 늘었다며, 재정 부담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 INT ▶김종익 / 포항시의원
"사업 재편은 하지 않고 지방채를 발행하여 원리금 상환으로 인해 가용 재원은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김상민 의원은 최근 MOU까지 체결한
영국의 국제학교측에서 인천 국제학교
선정 과정의 적법성을 두고 소종중이라면서
포항시도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따졌습니다.
◀ INT ▶김상민 / 포항시의원
"모든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 기관의 법적 상황과 운영 구조에 대한 법률적 검토는 필수 사안입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국도비 매칭사업을
많이 유치하다 보니 재정자립도가 낮아진
것이고, 국제학교의 경우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접 운영하는 분교 형태로 운영됨을
MOU에 명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다영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에 대한 안전교육 정규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고,
최광열 의원은 12.3 불법계엄과 같은 불행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포항형 민주시민
교육모델'을 구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INT ▶이다영 / 포항시의원
"결국 시민들은 경험과 감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게 되고 사고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최광열 / 포항시의원
"해월 최시형 선생의 동학 정신에서 3·1운동, 그리고 헌법 전문으로 이어지는 포항 고유의 민주주의 계보를 교육에 담아내야 합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올해보다 6.9%, 1980억원 늘어난
3조 88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